Web2.0과 Payment 2.0
웹2.0이 근래의 화두인 지라 제가 이니텍, 이니시스를 대상으로 사내 웹2.0 세미나를 준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석찬님을 초청하여 Payment 2.0에 대한 생각도 듣고, 많은 얘기나누었습니다.
석찬님 Payment 2.0 발표자료
29-31페이지를 보시면, Payment2.0과 web2.0 비교, Payment 2.0 TM(?), Longtail과 지불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웹2.0 시대에 지불은 어떤 형태여야할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질문들과 사용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생각/고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Payment 2.0 플랫폼 :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초기에 쇼핑몰은 강력한 유통망을 가진 대기업이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곧 소규도 판매상들이 주도하는 이른바 오픈마켓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규모 상점들은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에 입점하여 판매를 합니다. 여기서 더 확장을 해보면, 입점하지 않는 소규모 상점들의 마켓 즉 분산마켓이 오픈마켓을 대체하리라 생각합니다. 즉,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사용자를 위한 분산 마켓플랫폼, 지불플랫폼이 웹2.0 시대의 상거래에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됩니다.
Payment 2.0 : Identity와의 연관
가령, 자작 만화 컨텐츠를 자신의 블로그에서 판매하려면? 조금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누군가의 요청을 받아서 그 사람만의 아바타를 그려주는 장사를 하려면? 분산마켓에서는 어떻게 생산자를 확인할 것인가? 어떻게 돈을 받는 사람을 확인함으로써 위험(Risk)을 줄일 수 있을까? 그 답은 Identity와 평판시스템에서 찾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Identity와 그 사람의 활동을 연관시킴으로써 평판으로 만들고, 그 평판에 근거하여 돈을 지불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미나와 재미있는 브레인스토밍 많이해주신 석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세미나를 계기로 이니시스가 좀 더 웹2.0과 지불플랫폼에 대해 고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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