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Base와 Web 2.0 상거래
harris님이 구글의 신병기라고 소개한 Google Base에 대해서, Scot Wingo씨는 Ebay-er의 관점에서 Google Base의 여러 가지 면을 소개합니다.
Web 1.0 시대의 전자상거래는 쇼핑몰을 구축하고, 광고하여 해당 사이트의 페이지 뷰를 최대한 높이고, 해당 페이지 뷰가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선하는 방식입니다.
Web 1.5 시대의 전자상거래는 아마도 옥션을 필두로 현재 대부분의 쇼핑몰에 판매방식을 차지하고 있는 오픈마켓의 형태가 아닐런지요? 즉, 많은 판매자들이 인지도가 높은 쇼핑몰에 입점하여 판매를 하는 방식.
Google Base의 접근 방식은 Web 1.5 방식의 전자상거래에 검색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은 들지만, 여전히 판매자는 자신의 물품을 등록하고 관리해야 합니다(아이템 관리 스크린샷, 등록 스크린샷). 즉, 자신의 상품을 Google Base에 입점시켜야 합니다.
Web 2.0 시대의 전자상거래는 웹 자체가 상점이 되어야 합니다. 웹 상의 모든 블로거들은 RSS로 컨텐츠를 퍼블리싱하고, 이를 어딘가에 있는 구독자가 소비합니다. 블로거를 판매자, 구독자를 소비자로 바꾸고, 거래기능을 접목시킨다면 그것이 진정한 Web 2.0 시대의 전자상거래가 아닐까요?
앞서 설명한 Web 1.5 시대의 전자상거래에서는 판매자들이 특정 울타리안에 존재합니다(옥션, 인터파크, G마켓 등). 하지만, Web 2.0 시대에 판매자들은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상품을 tagging하여 publishing 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들은 technorati 등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channy님이 이전 포스트에서 코멘트했듯이 소액지불과 identity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런 Web 2.0 시대의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지불 및 identity는 어떤 구조여야할까요? 상품은 어떤 식으로 퍼블리싱되어야 할까요?
tags : Google Base, Web20, 전자상거래, Commerce, pa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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