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공격, 신분증은 안전한가?
인터넷뱅킹이 또 뚫렸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된 기법(?)을 살펴보면,
- 차량번호판으로 손해보험사 또는 구청의 자동차 전산망을 조회하여 개인정보를 빼낸다.
- 빼낸 개인정보로 운전면허증을 위조한다.
- 위조한 운전면허증으로 은행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인터넷뱅킹을 신청한다.
- 인터넷으로 대출을 받는다.
사실 가장 간과하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대면)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구청, 손해보험사,은행창구가 인터넷뱅킹 로그인보다 안전할까요?
누군가가 얼굴앞에서 내미는 운전면허증이 공인인증서보다 더 안전할까요?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의 안전성은 검증이 되었을까요?
영국의 ID 카드에 대한 조사보고서가 발표되었다는 블로그 글들을 보다가, 상기 사건에 대해서 회사사람들과 얘기하다가 문득, "주민등록증 처음 받을 때 어떻게 내 신분을 확인했지?", 하는 생각이 들며 갑자기 섬뜩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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